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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제주도

사려니숲길 여행 (가는법, 주차장, 코스, 소요시간)

by 오늘은직장인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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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려니숲길 여행정보

 

비 오는 날 가볼 만한 곳이 제주도 서귀포시 사려니숲길이지 않을까 싶다.

 

사려니숲길사려니오름에서 이어지는 숲길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사려니'의 뜻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삼나무가 주로 우거져 있는 숲인데 편백, 때죽, 서어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식생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비자림의 느낌과는 또 다르게, 약간 정돈된 듯한 느낌이 많은 곳이다.

 

사려니숲길은 굉장히 길게 이어져있다. 

 

등산 혹은 오름을 오르려는 목적이라면 '사려니숲길 주차장'에서 시작해도 된다.

 

소요시간이 약 3시간 30분 정도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삼나무가 많은 '사려니숲길'을 가고자 하니, 내비게이션으로 위치를 검색할 때 '사려니숲길 주차장' 이 아닌, '붉은오름 근처의 사려니숲길 입구'를 검색해서, 붉은오름 근처의 사려니숲길 입구에 주차를 하는 게 좋다.

 

 

 

'사려니숲길 주차장'에서 시작한 코스이다.

 

아무리 가봐도 등산을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흔히 알고 있는 '사려니숲길'이 아니었다.

 

오름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계속될 뿐이었다.

 

 

 

물론 사람이 거의 없었다. 우리처럼 잘못 찾아온 사람들이 절반이었고, 다른 절반의 사람들은 등산을 목적으로 온 듯한 차림새였다. 사람이 없어서 새소리와 비 내리는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곳이지 않을까 싶다. 둘레길을 걷고 싶다면 추천한다.

 

 

비 오는 날 갔는데, 숲이 워낙 우거져 있었기 때문에 우비(비옷)를 입고 다니기 좋았다.

 

30분 정도 걸어가다가 다시 되돌아서 차를 타고 '붉은오름' 근처의 '사려니숲길 입구'로 다시 갔다.

 

등산을 할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 나무가 엄청 많은 그 '사려니'를 보려고 왔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갔다. 물론 걸어서도 갈 수는 있지만 안내도에 따르면 소요시간이 3시간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내가 알고 있는 사려니'가 있었다. 

 

이곳까지 오는 길도 드라이브 코스로 잘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면서 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입구의 옆쪽 도로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이다.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는 주차 경쟁이 심하니, 입구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공간이 있다면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방법이 좋다. 

 

입구 근처에는 먹을거리, 커피, 물, 우비 등을 판매하는 노점이 있다.

 

 

숲길 내에는 플라스틱 물병은 반입이 가능하나, 그 외의 음식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을 할 경우 '사려니숲길잎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비자림로변, 붉은오름)

 

내비게이션에 '사려니' 관련된 주소가 엄청 많이 나오지만, '서귀포시'에 위치 '사려니숲길 입구'를 찾으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

 

 

< 입장료 / 입장(이용) 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안내소가 입구에 있지만, 입장료무료이기에 그냥 들어가면 된다. 다만 오후 5시가 입장이 종료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적어도 오후 4시까지는 입장해야 구경할 수 있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와서 사람도 많지 않았고,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가 아주 상쾌했다.

 

우비는 입구의 주차장에 있는 트럭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비가 온다면 우산보다는 우의를 입고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평한 데크가 주로 깔려있기 때문에 걷기 좋은 곳이다.

 

남녀노소, 부모님과 가볍게 산책할 만한 곳으로 단연 추천한다. 곳곳에 벤치의자 등이 있어서 쉬며 다니기에 아주 좋다. 물론 거의 삼나무이기 때문에 비슷한 풍경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로도 충분하다. 물론 삼나무만 주로 보게 되지만, 산책이나 잠시 들렀다가 가려면 1시간으로도 괜찮다.

 

다만, 더 깊이 산책이나 등산을 하려면 3시간~4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으나, 언제든 되돌아서 나올 수 있는 길이기에 여행의 성격과 계획에 맞추어서 돌아다니면 된다.

 

내부의 코스 또한 그리 복잡하기 않아서, 크게 어려운 여행지는 아니다.

 

 

사려니오름으로 가는 곳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공간이라, 바로 이어서 갈 수는 없다.

 

서귀포 사려니숲 입출구에서 시작해서 탐방구간 코스를 다니는 것도 충분하다. 

 

 

사려니숲길로 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삼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이른 아침이나 노을이 질 무렵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다. 비자림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숲길 중 하나이니, 잠시라도 들렸다가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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