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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제주도

사려니숲길, 비자림 근처 카페 (마카롱, 조각케이크)

by 오늘은직장인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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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디저트 카페 추천

 

제주도 서귀포시 조천읍 근처 사려니숲길, 비자림, 거문오름 등과 가까운 카페, 디저트 가게 2곳을 다녀왔다. 

 

근처 거문오름, 산굼부리, 아부오름 등의 숲이나 오름을 다녀온 후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가 필요할 때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1. 베카신

사진이 안 예쁘게 나왔지만, 맛있다.

 

베카신은 차를 타고 가야만 갈 수 있는 카페인데,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라면 탐낼만한 카페의 분위기이다.

 

 

 

Becassine 투명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매장이 나온다.

 

< 주차장 정보 >

건물 옆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영업일 / 휴무일 >

매일 11:30 ~ 20:00까지 영업을 한다.

 

혹 단축 영업을 하거나 휴무일인 경우가 있으니, 전화를 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려니숲길과 비자림에서 차를 타고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입구에 있는 선반들에는 과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것 같은 식료품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다. 

 

판매도 하고 있으니, 파스타와 잼 종류의 식료품에 관심이 있다면 구매해볼 만한 것들이다. 

파스타를 요리할 때 쓰면 좋을 것 같은 각종 소스, 병에든 엔초비 등이 있다.

 

 

 

 

가게 전체가 '오픈 주방' 형태라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요리하는 곳'을 마주한다. 

 

처음에 갔을 땐 어디서 뭘 주문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이 선반 위에각종 케이크류의 디저트가 있다. 아래쪽에 있는 집게 투명한 접시가 있다. 

 

투명한 접시에 원하는 디저트를 골라서 카운터로 가면 된다. 접시의 모양과 색이, 일반 카페의 접시와 달라서 조금은 어색했지만, 카페의 분위기와 닮았다.

 

 

 

드립 커피, 밀크티, 차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나와 남편은 커피 2잔 + 쑥 크럼블 + 조각 케이크 이렇게 주문했는데, 3만 원 가까이 나왔다. 

 

디저트의 가격이 조금은 사악하다. 주문을 하고 보니, 차를 마시는 분들이 많았다. 다음에 가면 차를 조금 마셔볼까 한다.

 

 

녹색이 쑥 크럼블이고 초코색이 초콜릿 케이크이다.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다. 가격표와 메뉴가 영어로, 손글씨라 사실 잘 못 알아보기도 했고 그래서 메뉴의 이름을 정확히 모른다.

 

 쑥 크럼블은 맛있다. 밑에 있는 케이크 반죽이 쫀득한 편이고 위에 있는 녹색 크림은,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의 맛이다. 녹차의 향과 맛이 진한 편이라 아기 입맛인 나의 남편은 별로라고 했다.


초코 케이크도 괜찮다. 초코 자체가 진해서 초코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케이크인데, 독특하거나 특유의 맛이 있진 않았다.

 

 

 

커피작은 유리 주전자에 담겨 나오고 작은 찻잔이 함께 제공된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을 보니, 차 종류도 동일하게 나오는 것 같았다. 커피는 꽤 맛있다. 산미가 적은 커피를 시켰는데도 산미가 약간 있긴 했다. 

 

여러 종류의 원두가 블랜딩 되어 있어서 산미 있는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나도 꽤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손글씨로 메뉴가 쓰여있어서 알아보기가 힘든 편이다. 글루텐 프리인 펜네 면부터 트러플 소스, 엔초비 등의 다양한 식재료가 있다. 

 

이 외에도 옆쪽으로 몇몇의 책이 진열되어 있어서 카페 내부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격이 조금 사악한 편이긴 하지만 조용하게 차나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2. 돌카롱 (사려니숲길 본점)

 

 

워낙 유명한 곳이라 들렸던 '돌카롱' 마카롱 가게도 다녀왔다. 

 

현무암의 느낌을 한 껏 살린 검은색의 꼬끄와 노랑, 빨강, 보라색의 크림의 색이 딱 예뻤다. 대부분의 예쁘고 유명한 것들은 맛없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크게 기대를 하고 방문하지는 않았다.

 

 

돌카롱은 제주도 내에 몇 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사려니숲길 본점에 다녀왔다. 

 

굉장히 넓은 공터에 위치해 있었고 그에 맞게 돌길과 조형물이 예쁘게 있었다. 인스타그램에 많이 등장할 만큼 예뻤다.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한다면 들려볼 만하다.

 

사려니숲길에서 출발한다면, 꽤 예쁜 드라이브 길을 지나갈 수 있으니 근처를 여유롭게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다.

 

 

돌카롱의 전체적인 이미지인 '현무암'이 잘 드러나는 인테리어다.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이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하니, 원하는 마카롱이 있다면 조금 빨리 방문하는 게 좋다.

 

 

돌카롱의 마카롱은 낱개 판매가 안된다. 

 

마카롱 4~5개에 15,000원 정도 하는데 하나에 약 3,000원 꼴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 많이 비싼 편은 아닌데 세트로 사야 하는 판매방식 때문에 많이 비싸게 느껴졌다.

 

세트별로 구성된 마카롱의 맛이 달라서 메뉴를 잘 보고 주문하면 된다. 여름에는 돌카롱 2박스당 아이스팩 1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그 이외에는 포장 비용이 발생한다. 모든 마카롱의 꼬끄에는 색소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된다.

 

아메리카노, 딸기우유, 망고주스 등 음료도 준비되어 있으니 근처에 커피숍을 찾는다면 들려도 좋다.


마카롱은 그냥 그랬다. 생각보다 별로였다. 

 

코크가 쫀득하다고 하는 블로거가 많았는데 그리 쫀득한 마카롱은 아니었다. 크림도, 특이한 점을 느낄 수가 없었는데 예쁘니까 구매했다. 내 입맛에는 그리 추천하고 싶은 마카롱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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