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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제주도

제주도 한라수목원 - 소요시간, 주차장, 입장료, 운영시간

by 오늘은직장인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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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수목원 정보

 

한라수목원은 학습관, 전시실, 야외전시원과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는 넓은 수목원입니다.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소요시간이 약 3~4시간 정도는 되는 규모입니다. 수목원 전체의 크기(넓이)가 약 6만평 정도 됩니다.

 

 

학습관과 전시실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설날과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는 운영합니다. 다만 이외의 야외전시원과 야외의 산책로는 연중무휴로 개방해두고 있으니, 제주도의 다른 여행지가 휴무일 때 들려보시면 좋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를 하시는 경우에는 주차료만 결제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

기본 요금1,000원이며 초과 30분당 500원씩 추가됩니다.

 

소형과 중형, 대형을 기준으로한 요금이며 경차는 기본요금이 500원입니다. 물론 승합차와 화물차는 요금료가 올라가니 아래 표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수목원은 아이들과 여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여행을 하는 다자녀 가정일 경우 입장료의 50% 감면해주고 있으니 신분증이나 서류를 지참하시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라수목원 안내지도

광이오름을 포함하고 있는 한라수목원은 산책로는 물론이고 식물원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희귀식물전시실, 야생화원 등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므로, 아이들과 여행하기 좋습니다. 체험관 등 실내로 입장하려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니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다목적휴게공간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님이라면 좋아하실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참 잘 마련해둔 것 같습니다.

 

 

 

저와 남편은 산책을 주로 했습니다.

 

식물원이나 생태학습관에 관심을 가질 나이가 아니었기에, 야외 산책로를 위주로 힐링여행을 했습니다. 아기자기한 돌담과 꽃들이 곳곳에 피어있기도 하고, 조금 더 들어가보면 각종 나무들이 예쁘게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한림공원, 비자림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비자림이나 사려니숲길은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인 반면에, 이 곳은 학습의 느낌이 강합니다. 식물이나 나무의 이름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잘 배워갈 수 있도록 가꾸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산책로는 주로 나무길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광이오름까지 오르는 등산객들을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곳 역시 새와 나비가 많기때문에 고요하게 새소리를 듣기 좋은 곳입니다. 길도 굉장히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비교적 사람들과 덜 마주치면서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로 중간에 벤치와 정자들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부모님과 여행하기에도 무리없는 정도이며, 오르막이 심하지 않으니 부담없이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근 광장이나 전시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책로는 이렇게 자연 그대로를 많이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야생화원, 교목원, 이끼원, 수생식물원 등의 영역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야생화원을 잠시 들렸습니다.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심어둔 곳이라고 하는데, 꽤 익숙한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던 시기라, 오랜만에 산림욕을 제대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그래도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숲에서 나는 특유의 상쾌한 향을 맡으니, 정말 힐링되었습니다.

야외 산책로는 상시로 개방을 해둔다고 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길이 많은 곳들은 비나 눈이와도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습니다. 더불어 나무가 비와 눈을 막아주기도 하니까 더 좋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날씨가 맑지 않아도 와볼만한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라수목원은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조금 심심한 여행지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들이라면 더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민 혹은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겠지만, 3박 4일 혹은 일주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다른 오름과 숲을 추천해드립니다. 

 

크게 임팩트가 있거나 기억에 남을만한 장소는 많지 않아서, 저희는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저와 남편 역시 여행객이었기에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서귀포 치유의 숲이 훨씬 더 휴식을 취하기에는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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