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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암사동 민물장어 맛집 - 천장어 내돈내산 후기

by 오늘은직장인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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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민물장어 맛집 추천

암사동에 위치한 장어 맛집 두 번째 방문 후기이다.

강동구 암사에서 4년 넘게 살면서 이 가게가 처음 생겼을 때 방문하고 맛있어서, 최근에 한 번 더 방문했다.

 

국내산 민물장어만 사용하기에 믿고 먹는 가게이다. 
모든 글은 내돈내산 후기이다.

 

스태미나를 대표하는 고단백 음식인 장어구이를 종종 즐긴다.

 

자연산 장어는 워낙 적어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은 대부분 양식이라고 한다.

 

음식 궁합으로 장어와 복숭아상극이라 함께 먹거나 장어를 먹은 후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유발한다고 한다. 장어를 먹고 난 후 복숭아 섭취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장어는 복분자와 음식 궁합이 좋아서 장어구이를 먹을 때 복분자주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이 가게에서도 역시 복분자주를 판매하고 있었다.

 

 

선사고등학교 뒤쪽의 큰 길가에 있다. 주차장은 건물 왼쪽에 별도로 있다.

 

이곳에서는 간장 혹은 고추장 양념이 된 장어는 판매하지 않는다. 

그냥 생으로 구워 먹는 장어구이만 판매를 하고 있어서, 사실 조금 더 믿음직스럽긴 하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장어는 지방의 함량이 높아서 고지혈증 환자나 통풍 환자는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장어에는 불포화 지방의 비율이 약 60% 이상을 차지하여, 혈관 건강에 좋으며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장어의 단백질 성분은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눈 건강, 피부 노화, 항암효과, 치매예방, 골다공증 예방, 감기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서 적당히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장어를 포장해가면 한 마리 (500g)가 29,000원이다. 2마리부터 포장 주문이 가능하다. 

 

숯불에 구워 먹는 장어가 맛있기도 하고 집에서 기름이 튀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매장으로 먹으러 갔다. 집에서 걸어서 5분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맞춰서 갔다.

 

 

< 메뉴 / 가격 >

장어는 시가인데 나와 남편9만 원어치를 먹었다. 두 명이 장어구이를 먹으려면 10만 원 정도 예상하고 가면 된다.

장어탕은 7,000원이고 청국장은 6,000원에 판매한다. 그 외 점심특선으로 낙지볶음, 코다리 조림, 장어탕이 있다.

 

< 영업시간 / 휴무일 >

영업일은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이며, 정기 휴무일은 별도로 없는 것 같다.

 

 

천장어 입구에 들어서면 빨간 냉장고에 장어가 팩으로 포장되어 있다. 

 

그램(g) 수 별로 다양하게 장어가 포장되어 있으니, 여기서 골라서 직원에게 전달해주면 된다. 주로 2인분 (약 600~800g) 정도로 손질되어 포장되어 있었다. 나는 870g 정도인 장어를 골랐고 9만 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이 가게의 장어는 국내산 '자포니카'종이며 18개월 미만의 품종이라고 한다. 

*자포니카는 국내산 토종 장어 품종이라고 한다. 뭐 믿고 먹으라는 뜻인 것 같아서 그냥 먹었다.

 

 

종종 다른 장어구이 가게를 가면 장어 특유의 비린 냄새와 기름 냄새가 역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여기는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다. 

전체적으로 테이블이 많고,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사람이 많았다.

 

매장이 깔끔하고 넓은 편이라서 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모임 등 기념일에 오기도 좋은 곳이다. 아쉽게도이나 칸막이가 된 곳은 없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깻잎, 생강 등을 놓아주신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안 좋아해서 기름진 장어구이를 먹을 때면 장아찌와 생강을 정말 많이 먹는다.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 반찬을 많이 먹으면 된다. 추가 반찬 리필은 셀프이다.

 

 

입구에 들어오면서 고른 장어는 이렇게 초벌을 해서 나와 남편은 800g 정도 주문했는데 이렇게 초벌 된 장어가 2번 나온다.

장어구이를 먹는 속도에 맞춰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저런 장어가 하나 더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늘과 함께 초벌 된 장어를 숯불 위에 구워주신다. 직원분께서 구워주시고, 중간중간 구워지는 정도에 따라서 한 번씩 뒤집어 주신다.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하면 청국장을 서비스로 주신다. 

 

청국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장어탕을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다. 처음 방문했을 때 장어탕을 먹었는데 약간 추어탕의 맛과 비슷한데 추어탕의 까끌거리는 느낌이 덜하다.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좋다. (건강해지는 느낌은 주관적인 생각)

 

 

장어를 먹고 난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할 때 어버이날 식사 가능한 장소로 한번 방문해도 좋을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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