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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암사시장 민영활어공장 초밥 내돈내산 후기 (엔가와, 참치, 광어)

by 오늘은직장인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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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초밥 맛집

최근 암사시장에 오픈한 초밥가게 "민영활어공장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암사동에 4년 넘게 거주하면서 암사시장에서 초밥가게는 거의 본 적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암사시장 안에 초밥 가게가 생겨서 반가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암사시장 대부분은 오후 7시 30분 넘으면 문을 닫는 곳이 많으니 6시 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민영활어공장의 전 메뉴는 14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밥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백화점에서 초밥 사는 것처럼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매장 안에는 먹을 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셰프분들이 4~5명 정도 계셨는데 전문가의 느낌이 굉장했습니다.

 

 

메뉴 구성

14피스토 구성된 메뉴는 '장어, 연어, 광어', '초새우, 간장새우', 엔가와 (광어 지느러미)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마감시간에 가서 종류가 많이 없었는데 낮에 방문하면 꽉 채워져 있습니다. 

 

암사시장에서 요즘 핫한 가게인 것 같습니다.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엔가와 1팩 (2만 원)과 광어+참치 1팩(1만 7천 원)을 총 3만 7천 원에 2팩을 사 왔습니다.

 

저렴하다고 생각했고, 처음 들어보는 가게 이름이라 반신반의하면서 포장해왔습니다.

 

위에 '광어+참치'와 아래에 '엔가와 (광어 지느러미)' 그리고 생강과 고추냉이, 락교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광어, 참치, 참치 뱃살'은 밥의 양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회가 맛있었습니다. 어떤 초밥들은 초밥 안의 와사비가 거슬리는 경우가 있는데 와사비의 양도 적당했습니다.

 

붉은색 참치는 원래 맛이 있는 부분이 아니라, 그냥 그 정도였습니다.

 

참치 뱃살에는 비타민A, D, E, EPA, DH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만병통치약 수준인데 어쨌든 몸에 좋다고 하니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

 

 

암사 시장의 다른 횟집에서 회를 사 먹었던 적이 있는데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던 터라 먹기 전까지는 약간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먹자마자 사장님께 죄송해질 맛이었습니다. 

 

엔가와와 참치 뱃살이 있어서 광어에 대한 기대는 없었는데 신선해서 쫄깃쫄깃했습니다.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엔가와 14피스는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입니다. 

 

오독오독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굉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퀄리티의 엔가와를 2만 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엔가와는 배달시키면 1피스에 2,500원~3,000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먹고 나서 찾아보니 이 가게가 프랜차이즈이었습니다. 

 

본점인천의 연안부두 시장이라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본점답게 '대방어회', 모둠회' 등등 다양한 초밥, 더 많은 구성품이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본점도 방문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먹어본 초밥 중에 가격, 퀄리티 둘 다 만족스러운 가게였습니다. 

 

초밥을 가끔 배달시켜 먹긴 하는데 그럴 때마다 모양이 굉장히 망가졌습니다. 두 명이서 먹으면 평균 5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하게 되는데 품질도 가격도 착한 초밥집이 가까운 거리에 생겨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회는 별도로 판매하고 있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암사에 살고 계시다면 초밥집 추천해드립니다. 암사동 거주자이기 때문에 제로 페이로 결제하려고 했으나, 신청 중이셔서 3주쯤 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초밥이란

초밥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일본 음식으로, 초와 소금을 친 흰밥을 뭉친 뒤 고추냉이와 생선을 얹어 만드는 음식입니다.

초밥은 흰살생선, 붉은 생선 혹은 어패류, 달걀말이 같은 단 음식 순서대로 먹으면 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흰살생선이 비교적 담백하므로 붉은 생선이나 단 음식보다는 먼저 먹는 편이 초밥을 음미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엔가와란

넙치, 가자미의 지느러미를 움직이기 위한 근육의 부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역시 근육이라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오독오독한 식감이 특징인 부위입니다. 일반적인 회의 몸통부위보다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엔가와보다는 기름이 많은 뱃살 부위를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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