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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제주도

우도 여행 코스 (검멀레 해수욕장, 소머리오름, 우도봉)

by 오늘은직장인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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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가볼 만한 여행코스

우도 여행의 필수코스인 검멀레 해변, 소머리오름, 우도봉에 다녀왔다. 

 

소요시간 약 3시간 정도로 충분히 여유롭게 다녀와볼 수 있는 우도의 가볼 만한 관광지이다. 

 

올레길 1-1코스에 해당하는 곳이니, 올레길을 걸을 계획이라면 미리 참고해도 좋다.

 

 

1. 검멀레 해수욕장 (해변)

파란 하늘이 보이는 우도봉과 검멀레 해수욕장의 바다.

여기가 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이다. 

 

우도봉을 멋있게 감상할 수 있는 '검멀레 해변'이다.

 

 

청량하고 투명한 바다가 우도봉의 아래쪽으로 넓게 보인다. 

 

바다 쪽으로 우도를 볼 수 있도록, 보트를 운영하기도 한다.

 

 

 

 

바다의 끝에는 조금 작은 해변이 있는데, 이곳이 '검멀레 해수욕장'이다.

 

검멀레의 '검''검다'라는 뜻이고 '멀레' '모래'라는 뜻이라 '검멀레'는 검은 모래 해변이라는 의미이다. 생각하는 것만큼 검은색의 모래는 아니지만, 일반 해수욕장의 모래보다는 어두운 색을 띤다

 

모래찜질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우도를 방문했던 2번 모두 해수욕을 하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 물론, 여기 해변까지 내려오는 사람도 많지는 않았다.

 

 

위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르게,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이렇게 지층이 겹겹이 쌓인 절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마치 페스츄리를 잘라서 옆으로 기울여 놓은 듯한 모습을 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돌이 하나하나 박혀 있는데, 직접 보면 사진보다 더 훌륭하다. 

 

해변 끝쪽으로는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동굴을 볼 수 있다. 밀물 때는 동굴의 위쪽만 나타나는데, 썰물 때는 동굴 전체를 볼 수 있고 동굴 안쪽 가까이 갈 수도 있다고 한다. 

 

동안경굴이라 하는 이 동굴은, 이중 동굴로 이루어져 작은 동굴을 지나면 더 큰 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찾아가는 방법>

검멀레 해수욕장(해변)이 보이는 쪽으로 가면, '보트 타는 곳' 안내 판이 보인다. 

 

꼭 보트를 타지 않아도 되니, 안심하고 계단을 내려가면 해변을 만날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면 '검멀레 해수욕장' 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2. 소머리 오름

검멀레 해변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 

 

소머리 오름으로 가는 길에 잠깐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소머리 오름의 입구에는 주차장이 넓게 있고, 음료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물론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올라오면, 이렇게 예쁜 의자를 만날 수 있다. 

 

 

소머리 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약간 언덕이 있긴 하지만 워낙 넓어서 크게 걷는 게 어렵지는 않다. 

 

넓고 푸른 벌판이 광활하게 펼쳐져있다고 보면 된다. 이곳이 예쁜 이유는 '갈색 울타리'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참 예뻤다.

 

 

중간에 올라가다가 바다를 봐도, 위를 올려다봐도 예쁘다.

 

바로 아래쪽에는 마을이 보이고, 한라산과 제주도의 오름들을 볼 수 있다. 워낙 날씨가 좋은 날 방문했기 때문에,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기만 해도 예술이었다.

 

 

 

오른쪽으로는 깎아진 듯한 절벽이 보이는데, 이 절벽 아래에도 낚시를 하는 분이 계셨다. 아찔하다.

 

 

오름의 정상이다. 

 

큰 오름이 아니기에 정상도 딱히 넓게 꾸며진 것은 아니지만, 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와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정상에서 쉴 수 있는 곳바닥 아니면, 내가 앉아있는 거대한 바위 위다. 

 

그래도 한라산을 뒷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날 아침에는 약간 흐리다가 점차 맑아졌는데, 소머리오름에서 내려오는 길에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흔히 볼 수 있는 무지개가 아니라, 머리 위에서 동그랗게 원형을 그리고 있는 무지개이다. 처음 본 무지개이지도 하고, 높은 곳에서 만났기에 더욱 신기하다.

 

 

 

3. 해수욕장

유명한 하고수동 해수욕장 근처에는 펜션 음식점, 편의점, 화장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바닷물도 얕은 편이라 모래사장이 있는 곳은, 정말 얕아서 어린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바닷물의 색이 파란색에 우유를 타 놓은 듯이 연한 빛이 들기 때문에 잠시 들러서 바다를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외에도, '우도해양길'을 따라가면 얕고 맑은 해변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도해양길'을 따라 차를 타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해변 혹은 바위에서 사진 찍으면 된다. 바닷물이 맑기 때문에 어딜 가도 좋다.

 

 

포구도 많아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고 나의 남편도 여기서 꽤 많은 볼락을 잡아왔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올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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