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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강원도

강원도 동해 오부자냄비물회 내돈내산 후기 (생방송투데이, 한국인의 밥상, 생활의 달인, 생생정보통 출연)

by 오늘은직장인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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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 오부자 냄비 물회 생생 후기

생방송투데이, 한국인의 밥상, 생활의 달인, 생방송 오늘 저녁, 생생정보 등 방송에 출연한 유명한 냄비 물회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의 모든 글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가게 정보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주차장 있어서 상가건물 앞쪽에 주차하면 됩니다.

 

가격은 냄비 물회와 회덮밥 각 17,000원이고 아이용 미역국이 6,000원입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과 택배가 가능합니다.

 

오부자 냄비물회는 '물회 전문점'입니다. 

냄비에 음식이 나와서 '냄비물회'라고 하며 이 음식점의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강원도 동해 물회 맛집으로 유명한 오부자 냄비물회

오부자 냄비 물회는 1997년부터 영업하셔서 약 20년이 넘은 역사가 있는 가게였습니다. 

 

특허출원을 하셨다고 하니 믿고 들어갔습니다. 가게는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굉장히 넓은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회를 판매하는 가게는 들어갈 때 비릿한 냄새들이 반겨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대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대부분의 식당과 마찬가지로 메뉴는 1인 1메뉴는 기본으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를 대비하셨는지 '어린이 미역국'이 메뉴에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 정보

냄비 물회와 회덮밥은 17,000원, 어린이 미역국은 6,000원입니다.

 

냄비물회 맛있게 먹는 팁은 먼저 육수에 회와 야채를 골고루 섞어서 먹습니다.

그 후 소면과 밥을 말아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냄비 물회는 뒷맛이 약간 매울 수 있으니 양념은 먹으면서 중간에 추가하는 게 좋습니다.

 

떡과 소면은 조리시간이 길어서 추가 리필이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물회란

물회는 바쁜 어부들배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잘게 썬 해산물과 채소를 양념하여 찬 물을 부어먹는 회 요리로 생선회 대신 멍게, 전복 등을 넣기도 합니다. 재료들은 지역과 취향마다 다르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냄비물회, 회덮밥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쪽의 냄비가 '냄비 물회'이고 아래쪽의 냄비는 '회덮밥'입니다.

 

냄비 물회를 시키면 '소면'과 ''이 나옵니다. 회덮밥채소 아래에 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 외의 밑반찬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어묵, 채소들, 양반김, 미역국, 떡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나왔습니다. 

 

여름에 강원도를 찾는다면 '물회'는 필수로 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먹자마자 시원해지는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냄비물회


맛집으로 소문난 그대로 물회는 맛있었습니다. 

 

비린 맛을 좋아하지 않는 제게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뭔가 조금 생선의 느낌이 덜 나는 맛이었습니다. 

 

비린맛을 좋아하진 않아서 깔끔하긴 했지만 생선 맛이 너무 안 나서 약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생선의 맛을 좋아하는 제 남편은 그저 그랬답니다. 

 

생선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오시면 '생선 입문용'으로 즐기시기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진짜 먹다 보면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음식을 다 드시고 떡을 드시면 해결됩니다. 은근 칼칼한 맛이 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회덮밥

물회 맛집이긴 하지만, 남편과 나눠먹으려고 저희는 회덮밥도 하나 시켰습니다. 

 

회덮밥에 회도 많이 들어있었고 전체적으로 채소가 신선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새싹 채소, 양배추, 적채 등등 얇게 썰어져 있어서 먹는데 거슬리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냄비 물회와 비슷하게 생선의 느낌이 많이 없었습니다. 어느 음식점이나 초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은 평타는 치니까, 보험용으로 시켰습니다.

 

회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냄비물회를 시키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회덮밥은 그냥 회덮밥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신경을 쓰는 가게 같았습니다. 

 

남은 반찬들은 손님이 자리를 떠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반찬은 합쳐서 버리셨답니다. 

 

남은 반찬을 재활용하는 가게들이 아직 있는데 반찬 재활용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왔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답게 식탁에는 비닐이 몇십 장을 묶음으로 깔려있었습니다. 친환경 생분해성 식탁보라고 하니, 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제품이라고 하니 괜찮은 가게라고 저만 혼자 조용히 생각했어요. 음식의 맛과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물회 가게는 바다 특유의 맛과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간 밍밍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 맛입니다. 

 

저처럼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면 거부감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강원도 동해에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멀어서 갈 수 없으시거나,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여름휴가나 캠핑 갈 때 택배로 주문해서 챙겨가시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블로그의 모든 글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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