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맛집 내돈내산 - 육개장, 칼국수, 육회비빔밥

 

삼척 맛집 추천

 

동해안 삼척으로 낚시 여행을 갔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이 삼척으로 여행을 자주 가는데, 그때 발견했던 맛집들을 찾아갔습니다.

 

육개장, 칼국수, 육회비빔밥까지 맛있었던 3곳의 식당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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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개장 맛집

 

삼척에 있는 '육반장'이라는 육개장 전문 음식점입니다.

첫 맛은 그냥 괜찮았는데, 먹을수록 맛있어지는 신기한 음식점이었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게 있고, 혼밥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다만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제 남편의 말에 따르면, 낚시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관광지의 경우 혼밥을 싫어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여기는 혼밥을 환영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해서 더욱 사랑을 받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와 가격입니다.

육개장은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나옵니다.

 

빨간색은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육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와 남편은 빨간 육개장과 빨간 육개장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하얀 육개장은 사골국물인 것 같았습니다. 빨간 육개장 역시 국물이 사골국물인 것 같았는데요. 그래서인지 먹을수록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육개장 맛있게 먹는 방법도 따로 적어두셨습니다. 

 

 

제가 주문한 육개장 칼국수입니다.

 

흔히 먹는 육개장과는 다르게 칼국수 면, 파, 고기가 전부입니다. 파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왠지 모르게 파가 정말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고기와 파만 들어간 육개장 칼국수인데, 왜 이렇게 맛있었던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음번에 삼척을 간다면 제일 먼저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여기는 신기하게 치킨무에 청양고추를 썰어서 갖다 주셨습니다.

 

치킨무에 청양고추의 향이 조금 배어있었는데, 그 맛이 참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치킨을 시켜 먹을 때 청양고추를 넣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육반장은 주문과 동시에 1인분씩 조리한다고 합니다.

1인 여행, 혼밥 가능한 식당이니 혼자 여행을 하신다면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식당입니다.

어떤 비법이 있는지는 몰라도 맛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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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칼국수, 짬뽕, 육회물회

삼척 해안가 앞에 있는 작은 국숫집 '국수의 신'도 역시, 남편이 낚시하면서 찾은 맛집입니다.

 

칼칼한 맛의 해물 칼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조개 칼국수, 해물 칼 짬뽕, 육회물회를 판매하고 있는 국수전문점입니다.

 

동해안에 있는 가게인데, 특이하게도 '육회'가 들어간 물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들이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신선한 메뉴였습니다.

 

 

해물 칼 짬뽕을 먹으려고 방문했지만, 오전 11시라 조개 칼국수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했기에 다른 메뉴 주문이 어려워서 아쉬웠습니다.

 

녹색의 칼국수 면과 홍합, 조개가 들어있는 칼국수입니다. 

 

특이하지 않은 메뉴인데 자극적이지 않아서 가족끼리 들려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보리밥은 셀프로 드시면 되는데요.

 

칼국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여기도 역시 다음 삼척 여행 때 다시 한번 들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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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회 비빔밥

오후 4시쯤 방문한 한우전문점 '소 잡는 날'입니다.

 

정말 배고픈 상태로 방문했는데, 운이 좋게도 진짜 '명품 한우전문점'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처럼 보였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메뉴와 가격표인데, 한우인데도 불구하고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성비가 좋아서 가족끼리 여행을 하거나 외식을 하기에도 좋은 착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육회비빔밥 보통, 남편은 육회비빔밥 특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소 잡는 날이라고 하니, 특수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육회는 생 고기가 아니라, 양념이 되어있는 육회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고, 무엇보다 신선했습니다. 정육 가게이다 보니, 신선함은 따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꽤 많은 양이었는데도, 정말 맛있게 다 먹고 나왔습니다.

 

1박 2일 삼척 여행하면서 맛있었던, 맛집만 골랐습니다.

 

동해안 여행을 하면서 물회 말고 '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