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부인 헌화공원 - 삼척 가볼만한 곳

수로부인 헌화 공원

 

강원도 삼척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과 강원도로 낚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낚시를 하고, 낮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수로부인 헌화 공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큰 기대감 없이 방문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천 원이며, 어린이는 1,500원입니다.

 

삼척시민과 65세 이상인 사람의 경우 관람요금의 50% 할인이 적용되니, 신분증을 꼭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마감시간이 오후 5시 ~ 6시이며, 오픈 시간이 오전 9시이니 계절을 고려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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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공원이지만 약간은 등산로의 느낌이 났습니다.

 

수로부인 포토존, 헌화정, 바다전망대, 군중상, 수로부인상, 카페 등 볼거리가 의외로 많습니다. 

 

가는 길과 오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에 찾아가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공원이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나무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고, 나무들도 꽤 많아서 걸어 올라가는 길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무릎이 좋지 않은 분이시라면 올라오는 중간에 있는 '정자'에서 앉아계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9월이었는데, 정말 날씨가 화창해서 구경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굉장히 큰 석상을 이렇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정도이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 걸까요.

 

오르는 과정이 조금은 힘들긴 하지만, 구경거리가 꽤 많습니다. 각 석상에도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읽으면서 올라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면 '울릉도'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해무가 많이 껴있어서 울릉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옆쪽에는 울릉도를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있기 때문에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화형 벤치라고 합니다.

 

회전에 따른 공기의 파장을 상대방에게 감지하게 하는 벤치라고 합니다. 서로 양쪽에서 앉아서 얘기를 하면, 신기하게도 굉장히 잘 들립니다. 소리의 변화와 반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의자라고 하니, 아이들과 체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로부인의 설화들이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잠깐 배웠던 수로부인의 설화들을 만나니 조금은 반가웠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 2시간 정도였습니다.

 

여유 있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니, 한 번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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