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명당 - 건대, 성수 근처 후토마끼 맛집

성수명당 후기

 

건대역과 성수역 중간쯤에 위치한, 성수명당에 다녀왔습니다.

 

후토마끼와 고등어초밥이 유명해서 다녀왔는데, 괜찮은 맛집 혹은 술집이었습니다.

 

건대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조금은 후미진 곳에 위치했는데요. 음식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물론 가격 역시 사악했지만요.

 

소개팅하기에도 분위기는 좋으니, 추천합니다.

 

브레이크 타임 지난 후 오후 5시에 방문했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네이버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비교적 괜찮은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5시에 방문했을 때,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예약석이라고 표시된 자리가 곳곳에 많았습니다.

 

찾아가기에는, 큰 간판이 없기 때문에 걸어가시다가 유리로 된 가게가 보인다면 멈추셔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원형 테이블로 된 공간이, 가게 입구에 4~5개 정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꽤 깔끔해서, 사진을 찍거나 인스타그램을 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주로, 예약 좌석이 이쪽에 많이 있었습니다.

 

주방 맞은편으로는, 이렇게 길게된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쪽은, 당일 방문한 사람들을 주로 안내해주는 공간인 듯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았고, 음악소리도 컸기 때문에 대화를 하시려면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메뉴는 스테이크부터 떡볶이, 김치찜, 비빔면, 치킨, 전, 파스타, 김밥까지 굉장히 다양합니다.

메뉴만 보면 김밥천국이 떠오르지만, 맛집이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주문하셔도 실패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메뉴와 함께, 술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하이볼, 소주, 와인, 막걸리, 맥주까지 다양한 주종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문하는 메뉴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음식점 같아 보였습니다.

성수명당의 메인 메뉴는 생참치연어김밥과 구운고등어초밥입니다.

 

아쉽게도 당일날 구운고등어초밥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문자가 왔는데요. 구운고등어초밥을 먹으려고 예약한 건데, 당일날 안내해주는 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 대로 베이컨 크림 파스타, 생참치연어김밥, 그리고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와 글라스 와인을 주문하는 테이블도 꽤 많았습니다.

 

베이컨크림  파스타입니다.

 

베이컨이 6조각 정도 올려져 있었는데, 거의 삼겹살과 같은 두께로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를 써는 칼로 잘라서 먹어야 할 정도로 두툼한 베이컨이 나옵니다. 

 

양은, 그냥 일반 파스타 정도였습니다. 여자 둘이서 방문하면 메뉴 2개 정도 시켜야 하는, 일반적인 가게였습니다.

 

옆에 있는 크림파스타는 꽤 매콤했습니다. 위에 고추씨가 뿌려져 있고, 약간의 페페론치노 가루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매콤해서, 느끼한 맛이 덜 하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소주 안주로 꽤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완전 크림파스타라기 보다는, 로제 쪽에 가까운 파스타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생참치연어김밥에 우니를 추가했습니다.

 

김밥이 무려 3만 8천 원이라니 후들후들하긴 했지만, 일식집에서 밥 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우니도 괜찮았고, 생참치김밥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린맛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그리 비리지 않았습니다.

 

이 음식 역시 소주와 즐기기에 찰떡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웬만한 이자까야보다 음식의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했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했습니다.

가격을 제외한 인테리어, 음식의 맛, 서비스, 위생 등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건대나 성수역 근처에서 이자까야를 찾거나, 맛집에서 소주를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물론 하이볼, 막걸리,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분위기 있는 음식에 소주를 마시고 싶다면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물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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