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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경상도

남해 다랭이마을 여행코스 (카페, 주차장, 주차요금)

by 오늘은직장인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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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 여행코스

남해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다랭이 마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남해군 자체가 넓지 않고 저는 평일에 여행을 다녀와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장, 여행 정보

다랭이마을 입구에 있어서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랭이 마을안에는 관광안내소, 전망대, 체험 휴양마을 등 다양한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랭이 마을에서는 전통, 문화, 자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체험이나 행사에 참여하시려면 '다랭이 마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체험행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랭이'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지칭하는 단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마을은 경작할 농지를 조금이라도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농지를 만들어서 지금의 계단식 형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곳곳에 경작을 하는 밭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관광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산비탈의 계단이 이탈리아의 포지타노와 비슷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마을 안내도

다랭이 마을로 내려가는 입구에 마을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 안내도를 보시고 카페의 위치를 꼭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산을 깎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진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습니다.

 

다랭이마을 곳곳에는 민박, 펜션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숙박업이나 음식점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랭이마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정감 가는 민박집이 많았습니다. 

 

2022년 5월 23일부터는 민박요금이 1만 원 인상되었습니다. 기존 4인 기준 1실이 5만 원이었는데 1만 원이 인상된 6만 원입니다. 물론 1인 추가 시 만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10년 동안 동결되었던 마을 민박 요금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다랭이 마을에서 차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펜션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물론 경치는 다랭이 마을이 좋지만, 1박 2일을 지내기에는 6만 원이 저렴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바다가 보이는 펜션으로 예약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다랭이마을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랭이마을을 여행하려면 이러한 언덕에는 익숙해져야 할 정도로 경사진 곳입니다.

아스팔트가 깔려있긴 하지만 운동화를 신지 않는다면 꽤나 힘든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힐이나 구두, 짧은 치마를 입고 방문하시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물론 경사진 지형 덕분에 위에서 바라본 바다와 마을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큰길 외에도 샛길이 많은 마을입니다.

여러 각도에서 다랭이마을 특유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마을이니 도로를 따라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여행을 갔던 5월에도 햇살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이곳은 햇빛을 피할만한 그늘이 따로 없습니다. 모자와 선크림, 자외선 차단막이 등을 가지고 여행하시면 여름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유채꽃이 필 시기에는 정말 장관이라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던 5월에는 그냥 풀밭이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성수기가 아니라서 리모델링을 하는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원래 마을의 이미지가 없어질까 봐 조금은 걱정됐습니다.

 

유채꽃이 필 3월, 4월에 여행을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평온하고 예쁜 마을이었습니다. 그때까지 개발이 조금 느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바리스타김 카페에 다녀왔어요.

 

다랭이 마을 안에 배우 박원숙 님이 하는 카페도 있다는데 프랜차이즈 같은 느낌이라 이 카페를 선택했습니다.

옛날에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한 곳이라고 하네요.

 

파란 지붕인 곳이 카페이고 앞에는 마당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좋았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파라솔로 직행합니다.

 

 

 

 

아이스크림 3천 원,아이스 아메리카노 5천 원에 판매를 하고 계십니다.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 모두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그러나 카페 파라솔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바람이 너무 좋아서 잠시 여유롭게쉬어갈 만한 카페로 추천합니다. 관광지 대부분의 카페는 커피의 맛보다는 경치가 중요하니까 그리 화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랭이 마을은 경사가 꽤 높은 곳이라 무릎관절이 안 좋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오래 구경할 만한 곳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주차장 앞에 있는 벤치에서도 충분히 구경할만한 곳이기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남해군 주변에 가볼 만한 곳으로는 금산 보리암, 죽방렴, 용문산, 독일마을 등이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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