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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경상도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캠핑장 (요금, 예약, 위치, 가격)

by 오늘은직장인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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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캠핑장 추천

최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상주은모래비치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용 요금 

방문일은 5월 3일로, 1박 2일 캠핑요금이 35,000원이었습니다.

 

캠핑하는 영역이 꽤 넓은 편이라 주차를 하고 텐트를 설치하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무박으로 당일캠핑은 가격이 20,000원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5월 평일에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했는데, 주말이나 성수기가 다가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캠핑장 외에 백사장(모래사장)이나 소나무밭에 텐트나 쉘터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야영을 하실 계획이라면 무조건 캠핑장을 예약하셔야 합니다.

 

상주은모래비치 캠핑장은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하시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몇몇 차량은 오후 6시 이후에도 출입했는데 이 부분은 사전에 조율하시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입구에서 이 안내판이 보이신다면 다리를 건너시면 바로 캠핑장이 등장합니다.

 

 

입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이고 퇴실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했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넉넉하게 12시까지 정리해서 나가도 된다고 하셔서 조금 여유 있게 퇴실 준비를 했습니다.

 

 

캠핑장을 들어서면 정면에 바로 바다가 보입니다.

 

이 앞쪽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온답니다.

 

해변의 길이도 꽤 길어서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바다입니다. 

 

 

해변과 캠핑장 사이에 작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기준으로 왼쪽이 캠핑장이고 오른쪽이 바다입니다. 해변 전체를 끼고 있는 캠핑장이라 밤에는 전구 조명을 키면 낮보다 훨씬 운치있어보입니다.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강아지나 반려동물을 데리고 아침 일찍 산책을 하곤 했습니다.

 

꽤 많은 강아지들이 있었지만, 반려동물을 동반한 캠핑장 출입은 금지입니다.

 

돌다리 끝에서 캠핑장을 바라보면 또 멋지고 오후에 해가 떨어질 때쯤 노을과 함께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돌다리 끝에서 캠핑장까지는 조금 멀기 때문에, 간조와 만조때를 잘 확인하시고 다니시면 좋습니다. 간단한 산책은 괜찮지만 낚시를 하는 경우 간혹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비교적 한적한 끝쪽에 자리를 잡아서 쉘터를 설치했습니다. 오늘도 루이지 쉘터와 함께했습니다.

1년 넘게 사용 중인 이 쉘터는 상하좌우와 위에까지 오픈 가능하고, 방충망이 있어서  이 안에서 주로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협찬 아닙니다. 내돈내산입니다.

 

근처에 마트와 편의점이 있어서 고기나 간단한 음식들을 사 와도 되고, 배달을 시켜먹어도 되는 곳입니다. 마트오후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미리 구매해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남편도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역시 캠핑에 고기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저녁 6시가 되면 고기를 굽기 위해 텐트 곳곳에서 불을 피우고 라면을 끓입니다. 이 냄새를 견딜 수 있는 한국인은 거의 없기 때문에 고기는 필수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그늘막 안에서 바다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여기는 아이들 혹은 가족단위로 와도 비교적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거리가 많아 보입니다. 요즘 바다에 가면 지저분해 보이는 녹색 생물체들이 해변 모래까지 올라오는데, 여기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캠핑장이 있기도 하고, 관계자분들이 해수욕장 내부를 잘 관리해주시고 계셨습니다.

 

 

개수대도 꽤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바비큐나 음식을 해 먹고 그릇을 씻기가 편합니다. 

 

개수대 옆쪽에 샤워실이 있는데 천 원 내고 사용 가능해요. 온수까지 빵빵하게 나오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샤워실 내부는 일반 해수욕장 스타일이니  쪼리나 슬리퍼 준비해가지면 샤워실 안에서 사용하기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운동화를 신고 가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간단한 전기사용 또한 가능합니다.

 

 

캠핑장 안내도

사이트 크기를 먼저 보시고, 바다 쪽이 나은지 아니면 송림 쪽이 나은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백사장 쪽 추천해드리고요. 조용하게 캠핑하실 분들은 바다 쪽을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백사장 쪽을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아서 저와 남편은 구석으로 이동했습니다.

 

양쪽에 화장실이랑 개수대는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니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폭죽놀이와 불꽃놀이, 소음을 발생하는 행위들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새벽 1시가 넘도록 영화를 크게 틀어놓고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잠을 설치긴 했는데, 이 부분을 섬세하게 관리하고 계시진 않은 듯해 보였습니다. 

 

소음관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꽤 재미있게 놀다 올만한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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