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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경상도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가볼만한 곳 추천

by 오늘은직장인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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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지 추천

며칠 전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다녀왔어요.

 

가는 모든 길에 산과 바다가 있는 멋진 동네였습니다. 

 

봄과 여름에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힐링을 주제로 떠나실 계획이라면 남해를 추천해드립니다.

 

 

5월 1일 (일요일) 남해에서 약 5일 정도 머물렀습니다.

 

서울에서 남해까지 차로 약 4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차가 없는 밤과 이른 새벽에 이동하긴 해서 조금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요금 및 이용정보

평일 1박 2일로 묵었기 때문에 편백자연휴양림 가격이 4만 원이었습니다.

 

주말 및 성수기는 4인 기준으로 7만 3천 원이라고 합니다.

이용시간은 입실시간 오후 15시, 퇴실시간 오전 11시입니다.

 

반려동물은 입장을 할 수 없으며, 입장 시 퇴실조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디든 휴양림은 예약하기가 어려워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예약을 하시고 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의 매표소(안내소)에서 안내받아서 입실하시면 됩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숙소'

 

사진에서도 느껴지는숲 속의 맑은 향이 진짜입니다. 

 

숙소 앞에 도착하자마자 마스크를 벗었는데 서울 그 어떤 산에서도 느끼지 못할 것 같은 휴양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상쾌함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피톤치드가 엄청나게 느껴지는 힐링되는 숙소였습니다.

 

최근에 휴양림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여름에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피톤치드란

휴양림을 여행할 때 많이 볼 수 있는 단어가 '피톤치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향균 및 살균 작용이 뛰어납니다. 산림욕이나 아토피 치료에도 사용하고 일본의 '히노키' 재료로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편백나무 가지는 물에 담가 두지 않아도 6개월은 푸른색을 유지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트리'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숙소의 곳곳에서 느껴지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숙소 이름은 '솔 섬'입니다. 

 

각각의 숙소가 조금 떨어져 있고 숙소 앞마당에는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준비해 간 곱창을 테이블 위에서 구워 먹었습니다. 밤이 되면 대부분의 숙소의 사람들이 밖에서 고기나 라면 등을 먹기 때문에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안내소 근처의 가게에서 간단하게 판매하는 라면 외에는, 먹을 것을 살 곳이 거의 없습니다. 며칠 묵을 계획이시거나 저녁 늦게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음식 준비는 필수입니다.

 

아쉽게도 숙소 내부에 침대는 없습니다. 

 

어찌나 방바닥이 따뜻하던지 바닥이 그을린 흔적이 있었네요. 

 

국립휴양림이라 그런지 이불, 화장실, 세면대 등등의 청결함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4인 가족을 기준인 방인만큼 그리 좁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복층으로 사용했지 않았을까 싶은 구조인데요. 

 

아쉽게도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바닥에서이불 깔고 주무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불과 베개가 준비되어 있고요. 장롱 문을 여는 순간 페브리즈의 향이 확 느껴져서 안심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퇴실할 때  이불을 장롱에 넣지 말고 가라는 문구에 '이건 분명 매일 세탁하는 이불이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은 원룸에 있는 화장실과 규모가 비슷하고요. 

 

세안 도구 같은 건 하나도 없었고 위에 보이는 빨간색 통 (핸드워시로 기억합니다)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기본적인 세안 도구는 챙겨가셔야 합니다.

 

 

세안도구는 없지만 컵과 그릇, 심지어 냄비, 수저세트, 가위, 요리용 집게 등등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덕션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밀키트 하나만 구매하시면 며칠 정도 보내기는 좋을 것 같네요.

 

비교적 큰 냉장고도 있고요. 

 

주방에서 작은 문을 열면 숙소 입구가 보여서 숙소 안에서 요리를 해서 테이블에서 먹기 편한 동선입니다.

 

숙소에서 더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간단한 산책로도 있습니다. 

제가 여행했던 5월에도 모기가 엄청 많았기 때문에 여행 가실 때 모기기피제긴팔 긴바지는 필수로 챙기셔야 할 것 같네요.

 

 

산책하다 발견한 냇가.

 

휴양림답게 밤에는 고요했습니다. 

 

자연이 아닌 무언가를 구경하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 하기에 밤에는 간단하게 산책만 했습니다. 

 

시내, 가볼 만한 곳들과는 거리가 있고 휴양림 내부에는 산책길이 짧기 때문에 푹 쉴 목적이 아니라면 관광명소를 둘러보시고 늦게 들어오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야경조차도 예뻐서 힐링을 목표로 하는 여행이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아무것도 받지 않고 작성한 순수 방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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