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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경상도

남해 가볼만한곳 보리암 - 여행 코스, 주차장, 금산산장

by 오늘은직장인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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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추천

남해 여행의 꽃이라고 불리는 보리암에 다녀왔습니다.

 

산과 바다와 푸른 하늘이 맞닿는 예쁜 장소였습니다.

 

효도여행 혹은 가족여행으로 와도 좋을 만한 여행지입니다.

아침 일찍 가면 좋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전 11시쯤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정보>

주차비는 4천 원입니다. 

 

주차장이 1, 2 주차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2 주차장으로 가거나 2 주차장으로 곧장  차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조금 늦게 온 편이라 1 주차장에서 약 20분 정도 대기한 후 안내를 받아서 2 주차장으로 차를 이동하였습니다.

 

2 주차장에 공간이 협소하여, 대기가 발생하더라고요. 원래는 셔틀버스를 타고 1 주차장에서 2 주차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제가 갔던 날은 셔틀버스 운영이 안된다고 했네요. 

 

그렇다고 절대 걸어서 올라가시면 안 됩니다. 

 

1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다녀오려면 왕복 3시간은 넘게 걸린다고 하네요.

 

 

제2주차장으로 올라가셔서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천 원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출입할 수 없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입장료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니 계좌이체현금으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산책로를 걷다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나무데크가 있습니다. 

빽빽하게 느껴질 만큼 울창한 숲은 늘 새롭게 느껴질 만큼 대단했습니다.

 

 

< 보리암 소요시간 >

주차장 입구에서 걸어서 약 15분~20분 정도면 보리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인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보리암'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리암해수관음 성지로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왜 성스러운 곳이라는 뜻을 가진 장소인지는 보리암에 들어서는 순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리암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며칠 남지 않아서 등이 달려있었는데요. 360도를 돌아봐도 울창한 산림은 그대로였습니다. 바로 아래로 산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인데, 부산의 용궁사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보리암 곳곳에 절이 있고 산으로 이어지는 길들이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벤치와 의자들도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보리암 정면에서 왼쪽 계단을 내려가면 '태조 이성계 기도하신 곳'이라고 쓰인 비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가지 않더라고요. 계단이 엄청 많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호기심에 가보았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올려다본 보리암입니다.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풍경은, 아래에서 내려보는 풍경과는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이러한 계단을 내려가시면 더 많은 계단을 걸어가야 합니다.

 

약 10분 정도 계단이 있는 숲길을 걸어가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저희를 제외하고 1팀의 관광객만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휴식을 위해서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곳까지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 후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세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보리암까지 오게 된다면 여기까지는 꼭 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장소인데 산새 소리와 파란 하늘을 보느라 사실 크게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거나, 뒤쪽으로 공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절 하나가 있는 소박한 곳인 만큼 조용하게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그리고, 보리암에서 조금 더 올라가시면 그 유명한 '금산산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유일하게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이기 때문에, 배가 고프다면 금산산장에 꼭 들려야 합니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8개 정도 마련되어 있고,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잠시 쉬다가 가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컵라면, 메밀전병, 콜라, 물을 구매했는데 16,000원이 나왔습니다.

 

컵라면이 3천 원이었고 메밀전병이 무려 만원이었지만 너무 배고프고 일단 앉아야 했기에 시켰습니다.

 

메밀전병은 사 먹는 그 맛이었지만 날씨가 가져다주는 상쾌함과 여행지에서 먹는 기분이 더해져서 사실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금산은 코스가 굉장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위로 더 올라갈 수 있었지만 저희는 금산산장까지만 갔다가 내려왔습니다. 걷다 쉬다 사진 찍다 멍 때리다 약 3시간 산책 겸 등산을 했습니다. 금산산장에서 휴식 취하고 내려오면 딱 좋은 정도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것도 받지 않고 작성한 순수 방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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