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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서울근교

대이작도 여행코스 - 가볼만 한 곳

by 오늘은직장인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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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섬 여행 낚시, 해루질 정보

대이작도에서는 '팽나무 카페'를 알면 여기저기 다니기가 수월합니다.

 

제가 다녔던 여행지들이 '팽나무 카페'를 중심으로 있기 때문이에요.

 

꽤 유명한 곳이니, 이곳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이작도 섬은 크기 않기에 차를 타고 찬찬히 돌아보아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상세한 여행코스를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편하게 들렀다가 쉬었다가 천천히 여행하셔도 좋은 섬입니다.

 

제 블로그의 모든 내용은 내돈내산이기에 '팽나무 펜션'에서도 아무것도 지원받지 않았습니다. 

 

팽나무 카페 안쪽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큰 나무 두 그루 아래에 탁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시원하게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기에 딱 좋습니다. 커피는 5천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페 사장님이 펜션도 운영하고 계신데 사장님이 워낙 친절하시고 유쾌하셔서 다음 대이작도 여행 때 팽나무 집 펜션에서 숙박을 해볼까 합니다.

 

이 시선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물이 빠진 저녁에 소라를 주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 펜션 뒤쪽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해변 옆에서 주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잡은 소라의 출처입니다.

카페 안쪽에서 바깥쪽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이런 산책로가 나옵니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데크가 짧습니다.

 

그래도 아침 일찍, 오후에 산책하기 좋은 정도입니다. 

그리고 밤 되면 이곳 아래에서 해루질하셔도 됩니다.

소라, 해삼, 게, 불가사리를 발견했습니다. 대이작도는 아직까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평온하게 해루질을 할 수 있는 섬입니다.

요즘 바다를 찾아가면 가끔씩 관광객의 바다 해루질을 금지하는 곳이 있는데 대이작도는 어민분들이 관광객의 해루질을 금지하지 않아서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마음껏 잡아올 수 있었습니다.

카페 바로 앞 방파제와 해변 등에서 낚시도 가능합니다.

 

바위가 많기 때문에 밑걸림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낚싯대를 메고 다니면, 마을 주민분들과 관광객분들이 가끔씩 낚시 포인트를 공유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해변을 낀 방파제, 산책로, 갯바위이기 때문에 많이 위험하지 않은 곳이라면 낚싯대를 던지셔도 됩니다. 뭐라도 잡혔습니다.

 

루어 낚시를 하는 제 남편은 광어, 우럭, 노래미를 낚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기에 낚시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역시나 어딜 가도 바다는 맑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대이작도 부아산 산책로

부아산을 산책했습니다.

 

대이작도가 넓지 않은 편이라 코스를 딱히 정하지 않고 다니셔도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섬 전체를 산책할 수도 있으니 탐방 안내도를 보고 다니시면 됩니다.

오르막길은 나무계단이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게 산책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대이작도에서 해루질, 낚시 외에 크게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시간 날 때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늘진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크림과 모자 등은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날파리 같은 벌레, 모기가 많아여기서 굳이 캠핑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해변에서 텐트를 치고 휴식할 수 있는 야영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니 바다를 보며 야영, 캠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빨갛고 예쁜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해안 방어의 최전선이라는 부아산 봉수대까지 올라가 봤습니다. 

 

국사책에 나올 것만 같은 예쁜 그림입니다. 대이작도는 푸른 나무, 바다가 어우러지는 예쁜 정자가 곳곳에 많았습니다. 덕분에 날씨가 더웠는데 숨을 고르며 찬찬히 바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아산 외에도 맑은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정말 많았습니다.

 

풀등을 오가며 유튜브를 찍는 분도 계셨습니다.

 

 

풀등은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인데 썰물 때 보면 그냥 바다 한가운데에 모래가 기다랗게 펼쳐진 모습을 보입니다.

 

물이 많이 빠지는 때에는 풀등의 길이가 5km, 폭이 1km 정도로 정말 넓은 풀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멀리서 풀등을 사진으로 찍으려고 했으나 어떻게 찍어도 풀등이 풀등처럼 보이지 않아서 사진 찍는 건 포기했습니다.

 

썰물 시간을 맞춰서 갈 수 있다면 걸어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계남 해변의 맑은 바다입니다. 바다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는 '맑음'이었습니다.

 

작은풀안해변, 큰풀안해변에서는 텐트를 치고 노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핑할 수 있는 공간, 샤워장, 화장실 등도 조성되어 있어서 해변에서 텐트, 쉘터를 치고 야영하기 좋습니다. 

대이작도의 어떤 해변을 가도 예쁘니 시간이 별로 없다면 가까운 바다로 찾아가셔도 충분합니다.

대이작도를 떠나기 전에 옆에 있는 방파제에서 잠시 낚시를 했습니다.

 

방파제 끝에 물이 차오르면서 멸치 같은 작은 물고기들이 파닥파닥
방파제 끝으로 올라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이작도를 당일치기보다는, 펜션에서 운영하는 배낚시를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펜션에서 횟집(음식점), 배낚시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펜션에서는 선착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하고 계셨으니 차를 가지고 가지 않으시다면 픽업 서비스가 가능한 펜션을 알아보세요.

 

 

배를 타러 가는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지는 해가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런 게 진짜 힐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휴가나 힐링이 필요할 때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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