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 개장
창경궁 야간 개장은 경복궁 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봄과 가을에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예쁜 장소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 가보셔도 좋을 만큼, 벚꽃명소이기도 합니다. 궁궐의 느낌과 소나무, 벚꽃 나무가 어우러져 있어서 주말에 산책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창경궁 관람 시간과 입장 요금
관람시간
창경궁 관람은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입니다.
입장이 가능한 시간은 오후 8시까지이며,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입장 요금
입장료는 일반인 기준으로 1,000원입니다.
만 25세부터 만 64세까지는 1,000원이며, 그 외의 나이대인 관광객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유명하기도 한, 한복 착용자 역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종로구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그 외 현역군인 혹은 국가 유공자에 해당하시면 증빙서류를 지참하셔야 할인 혹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람 지도
창경궁에서 가볼 만한 곳은 춘당지 (유리온실 가는 곳), 옥천교 등이 있습니다.
공간이 넓긴 하지만 남아있는 궁궐이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에 1시간 정도면 아래의 장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명정전 화계 왼쪽에 있는 공간은, 산책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찾아와도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경궁 유리온실
춘당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연못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전통 문양의 등이 예쁘게 걸려있습니다. 이곳도 유명한 포토존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시고 위쪽으로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유명한 유리온실의 왼쪽 문입니다.
멀리서 봐도 굉장히 예쁘고, 야간에 실루엣만 나오기 때문에 문 앞에서 서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야간에 찍는 사진이기 때문에, 실루엣이 예쁘게 나오는 옷을 입고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유리온실 내부는 크게 기대하고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전시관보다도 퀄리티가 좋지 않았습니다. 유리온실 실내는 크게 예쁘거나 관리가 되고 있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식물을 관람하시려면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하시는 편이 조금 더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창경궁 가볼만한 곳
요즘 창경궁 야간개장이 한창이라, 야간에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해가 지기 전인 5시 ~ 6시 사이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밤에는 보이지 않는 예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고, 야간 조명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옥천교
창경궁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옥천교'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했던 3월이라, 정말 예뻤습니다. 궁궐을 배경으로 하얀 벚꽃과 사진을 찍으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도 있었는데, 웨딩사진을 서울에서 찍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곳을 선택해도 좋을 듯합니다.
공원
창경궁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걸으시면, 굉장히 넓은 공원이 나옵니다.
이곳까지 예전에는 궁궐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본에 의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이곳을 동물원으로 사용할 정도였다고 하니, 일본의 말살정책이 얼마나 심했었는지 조금은 짐작이 갑니다.
신성한 공간을 동물원, 식물원으로 사용했다고 하니, 예쁜 공원으로만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문의 창살, 곡선으로 이루어진 처마에 있는 문양 등 세세하게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른이 되고 나니, 이런 소소한 것들이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낮에도 굉장히 예쁜 곳이니, 서울에서 데이트를 하거나 여유롭게 걷기 좋은 장소로 창경궁을 추천합니다.
주차장
창경궁을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창경궁 앞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좁습니다. 사람들이 한참 많을 때에는 무한정으로 대기를 해야 하는데요.
창경궁 앞쪽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가시면, 바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창경궁 근처에 있는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고, 요금이 많이 비싸지 않으니 이곳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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